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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공로주의와 기독교

하나님앞에서진실함 2017. 7. 22. 21:02

[초안임]

(1) 공로주의(meritocracy)란 세운 공로(功勞)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는 것이 정의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는 사상을 말한다. 공로주의는 다음의 의미를 함축한다. ① 


(2) 문제는 더 적은 공로를 세운 사람과 더 많은 공로를 세운 사람이 동일한 보상을 받게 하면 부들거리는 일


(3) 더 근본적인 문제는, 어떤 보상을 받는 것이 절대적으로 가능한 공로를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이다.


(4) 일의 되어짐고 성취에 대해 생각해보자. 어떤 수고나 노력이 있고 그건을 원인으로 해서 결실을 거두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그 어떤 수고나 그 어떤 노력이 있다 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만큼이라고 생각되는 보상을 절대적으로 요구할 수 있을 만한 수고나 노력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수고나 노력에 '따르는 결실'이라는 것은 인생의 재미로서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것이다. 여기에서 오해가 시작된다. 특히 자수성가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것이다. 내 수고와 근심과 염려과 노력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고, 그러므로 나는 이정도를 누리고 있고, 이 정도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인간들은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의 몫을 나는 정당하게 누릴 권한이 있고, 너희들은 그만큼을 누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5) 본래 노동은 밥벌이의 수단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즉 생존에 필수적인 수단으로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여가활동(extra activity)로 주어진 것이다. 노동이 생존에 필수적인 수단으로 된 것은 저주에 따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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