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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님의 블로그
(1) 성매매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성매매'는 (ⅰ) 불특정인을 상대로 (ⅱ) 금품이나 그 밖의 재산상의 이익을 수수거나 수수하기로 약속하고 (ⅲ) 성교행위나 구강, 항문 등 신체의 일부 또는 도구를 이용한 유사 성교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처벌된다. 이 요건을 갖춘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科料)에 처한다(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 제1항). 일반적으로 성매매를 한 남성만 처벌이 되고 여성은 처벌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처벌된다. 법에서 '매매'한 자를 처벌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수한 ..
(1) 길을 가다 타인의 지갑을 주운 경우 법률관계는 다음과 같다. (2) 형사처벌의 문제(이걸 전문용어로 '형사상으로는'이라고 표현한다)는 다음과 같이 취급된다. 내가 그 지갑과 그 안에 있는 금전, 카드, 사진을 소유할 마음으로 집어든 경우, 형법상 점유이탈물횡령죄(제360조)가 성립한다.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한다.) 이 때 소유할 마음(전문용어로 이를 '불법영득의사'라 한다)이 있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가 문제된다. 왜냐하면 점유이탈물횡령의 혐의를 받게 된 사람은 보통 '주인에게 돌려줄 마음이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법원은 보통 제반 사정을 참착해서 지갑을 주운 사람에게 그런 마음..
"구약에서 다른 이방 민족들의 이야기는 단지 그것이 이스라엘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때만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역사는 그것이 기독교회의 역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만 궁극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진정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입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래,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일을 해오셨던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 자신의 나라이며, 그분은 세상 각처에서 자신의 백성들을 불러내어 그 나라로 이끌어 들이십니다. 이와 같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이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다른 모든 사건들은 하나님 나라의 사건과 관련되어 있을 때에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오늘날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들은 이..
ㆍ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문제 삼으니까 문제가 된다. ㆍ고난이 사람을 넓어지게 한다. ㆍ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편의적 관념과 불안으로 얼룩진 안경을 끼고 세상을 인지한다. ㆍ하나님 없는 사람들도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도덕 원리는 1) 다른 사람이 너에게 해주기를 원하는대로 다른 사람에게 해주어라. 2) 네가 당하기를 원치 않는 일을 남에게도 하지마라. 3)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마음껏 내 자유를 누려도 무방하다. 이 세가지다. ㆍ국가가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꾸준히 집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시장질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ㆍ정책의 입안 여부를 물을 때는 Cui bono?를 항상 물어야 한다. ㆍ의견은 갈리..
하나님 자체가 인생의 목적임. 하나님을 향하여 사는 것임. 인생이란 하나님이 내게 쥐어주신 시간과 공간 가운데서, 주어진 신체 조건과 부모, 외모, 재물, 성별, 건강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다. (1)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목표) ㆍ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묵직하고 중요한 존재로 인정한다는 것임 ㆍ비신자의 마음에서보다 신자의 마음에서 하나님이 중요한 분으로 인정받는 것을 훨씬 더 기뻐하심 (2) 이 세계가 하나님의 뜻대로 편성되게 하는 것(목표) ㆍ지구에 인구가 지금처럼 70억명 정도 있는 상태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내용이어야 함 ㆍ법과 경제질서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탐구하는 것이 필요 ㆍ설교할 때 이 부분에 대한 하나님의 의중을 열심히 살펴서 열심히 가르..
The Holy Family with a Little Bird, 1650, Bartolome Esteban Murillo
(1) 기독교권의 분열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들 중 몇몇 저술가는 특정 분파의 입장을 맹렬하게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너무 많은 의미를 지닌 단어이기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픈 유혹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속한 세기를 벗어나 보면 실상이 그렇지 않음을 의문의 여지 없이 알게 될 거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지난 여러 시대에 걸쳐 드러난 바에 의하면, '순전한 기독교'는 교파를 초월한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종교가 아니라 긍정적이고 사리에 맞고 다함이 없는 실체입니다. 이것은 제가 쓰라린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제가 기독교를 미워하던 시절, 저는 청교도 버니언의 작품과 성공회 후커, 때로는 토마스주의자 단테의 글에서 너무나 친숙한 어떤 냄새처럼, 제가 만날 때마다..
1. 설교의 시작 : "자, 그렇다면 우리의 생명이 아직 붙어 있는 이유와, 하나님께서 우리가 알기를 원하시는 것들이 무엇인지와,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생활과 삶과 그것들에 대한 우리 자신의 견해가 어떻게 틀렸는지 알아보고 그것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기 위해, 본문을 살펴 보도록 합시다." 2. 강해설교의 서두에는 설교하고자 하는 본문이 속한 성경 권(卷)이 성경 전체에서 차지하고 있는 체계적 지위를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성경의 저자는 성령님임을 밝히며 들어가야 한다. 3. 하나님께서 특별계시인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이유는, ① 당신은 어떤 분이시고, ② 어떤 것을 기뻐하시며, 어떤 것을 싫어 하시는지, ③ 그리고 우리로부터 어떻게 예배받기를 원하시는지, ④ ..
[기독교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들이 몇가지 있다. 논리적으로 추론될 뿐 별로 궁금하지는 않은 주제들이다. 다만 모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생각나는 것부터 모아두려고 한다. 아마 이 모든것에는 전 우주가 수긍할 수 있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아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이유에서 주지주의에 왕좌를 주어서는 안된다.] 1.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이 주는 것을 즐거워하도록 인간을 만드셔 놓고,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신다. 왜? 모른다. 쾌적한 주거환경, 멋진 외모를 가진 이성, 염려 없는 생활, 건강한 육체, 번영과 형통 이런 것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다. 혹자는 '사랑하다'에 방점을 둔 명령이라 이해하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